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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한 사람의 인생이란 것은 참으로 초라하기 그지 없다. 한 편으론 허무하다. 우리가 '인생'이란 이미지를 떠올릴 때 그나마 다채롭고 풍요롭게 느껴지는 것은 여러 인생들이 중첩되어 보여지기 때문일 것이다. 하지만 인생을 하나 하나 떼어 생각해 본다면 휑한 허무함만 남게 될 것이다.


 자신감의 결여. 솔직히 요즘 상태가 이렇다. 꽤 긴 시간을 이런 상태 속에 놓여 있는 것 같다. 뭐, 평소에도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은 아니었으니 그리 특별한 것도 아니다. 그러나 좀 더 깊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을 사실이다. 올 초부터 이런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. 계절은 겨울이 끝나고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좀 더 따뜻해지면 기분이 괜찮아질까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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